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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주간지에서 펜 기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슬로우어답터만의 꼼꼼함(?)과 인사이트로 이 급변하는 세계를 다른 시각으로 들여다보고 싶습니다. duryd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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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지 모르겠습니다.

제 손목에는 시계가 있었던 적이 거의 없는 것 같네요.

어렸을 때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그려져 있는 전자시계 하나면 

정말 간지가 나는 패션아이템이었죠.

초등학교 때 시계를 차고 다녔던 것 같고.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를 다닐 때도 시계는 안찼던 것 같습니다.


대학교에서는 삐삐가, 사회에 나와서는 휴대푠이 시계 역할을 했던 것 같네요.

언제부터 시계를 사용하지 않았는지 모르겠지만요. 

수천만원짜리 시계를 봐도 별다른 감흥이 없는 것 같네요. 


그런데 요즘 시계를 손목에 차보고 싶습니다. 

시계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맞습니다. 애플 워치입니다. 


한국 출시 계획은 아직 발표도 안됐습니다.

한국에 애플 스토어도 없으니 오래 걸릴 듯 합니다.

가격도 비쌉니다.

애플 워치 에디션의 경우 18K골드와 로즈 골드로 본체가 되어 있는데요. 

38mm 모델이 1100만원, 42mm 모델이 1300만원 정도 합니다.

제가 선배 기자한테 들었던 수천만원짜리 명품 시계와 같은 가격입니다.


뭐 이런 에디션은 별 관심이 없지만,

수십만원 정도 하는 애플 워치는 한번 손목에 차보고 싶습니다. 

아이폰6플러스 화면에는 업데이트하면서 생긴 애플워치 앱도 깔려 있습니다. 

애플 워치만 있으면 바로 연결해서 뭔가를 해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애플 페이도 한국에서 사용을 못할테니, 헬스케어 앱이랑 시계, 문자 뭐 이런 용도가 대부분일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한번 차보고 싶네요.





애플 제품은 보통 구입한지 1개월이 되기 전에 반품이나 교환이 가능한데요.

물론 애플 스토어와 인터넷에서 구입하는 경우에요.


1000만원이 넘는 애플 워치는 어떨까 싶네요.

얼마간 차고 다니다가 마음에 안든다고 에디션 제품을 환불해달라고 하는 경우

애플은 원래 정책대로 받아줄지 궁금했습니다.


9to5mac에서 이와 관련한 소식을 전했네요.

환불이나 교환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단, 좀더 세밀한 검증 과정을 거쳐야 가능하다고 합니다.


애플워치의 경우 애플 스토어에서만 환불이나 교환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처음 애플스토어 플로어 매니저가 세심하게 애플워치를 검사합니다. 흠이 있는지, 뭐 하자가 있는지 등을 검사합니다.

다음 지니어스 바 스태프가 현미경같은 기기로 더욱 세밀하게 검사를 합니다. 

그리고 금이 사용되는 에디션의 경우 무게도 잰다고 하네요. 

혹시라도 금을 떼어내는 경우 찾아내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철저하네요.

이 과정을 통과하면 애플 스토어 지니어스 바 매니저가 애플 워치를 받아서 환불이나 교환처리를 한다고 합니다.

고객에게서 받은 애플 워치는 리턴 백에 담겨서 스토어에 있는 애플워치 금고에서 보관했다가 처리를 한다고 합니다.


조금 복잡하기는 해도 교환이나 환불이 된다는 것.

그나마 다행이죠.

만일 한국에서 애플 워치가 출시되면 이 정책이 유효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우선은 애플 스토어가 없으니까요.


궁금해지네요.

어떻게 될까요.



Posted by duryd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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