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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주간지에서 펜 기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슬로우어답터만의 꼼꼼함(?)과 인사이트로 이 급변하는 세계를 다른 시각으로 들여다보고 싶습니다. duryd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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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더 넥스트 스파크' 출시 기자 시승행사가 열렸습니다.

저는 자동차 담당이 아닌데도 담당 선배에게 이야기해서 이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한국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애플 카플레이 장착 차량이거든요.



 제가 오늘 시승한 13번 차량입니다. 



7월 1일은 일간지와 온라인 매체, 2일은 잡지와 블로그 기자단이 참석하는 행사였습니다.

저는 자동차 전문지 국장과 함께 탔는데요.


국장께서 시승을 하면서 무척 놀라더군요.

경차하면 떠오르는 편견이 많이 깨지는 경험이었다고 하네요.

안정감이나 속도감 등이 전혀 예상치 못하게 좋았다고.

저도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편의사양도 경차에 들어가기 힘든 것들이 대거 채택됐습니다.

전방 충돌 경고, 차선이탈 경고, 사각지대경고 시스템, 후방 주차 시스템 등이 눈에 띄네요.

이러다가 스파크에 HUD까지 설치되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여튼 중형차량 이상에나 들어가는 기술이 채택된 것도 눈길을 끄네요. 


기자들에게 화제가 된 것은 뭐니해도 가격을 내린 거죠.

그동안 신차를 발표하면 가격을 올리는 것이 상식이었는데,

쉐보레가 칼을 갈았는지, 아니면 모닝을 이겨야 한다는 집념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가격을 내리는 사건을 만들어버렸습니다. 

현대기아 긴장해야 할 듯 합니다.



제가 시승하면서 이것저것 사용해본 애플 카플레이입니다. 




오늘 저를 즐겁게 한 것은 애플 카플레이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기사로 써야 하기 때문에...


미러링 기술과는 또 다르더군요.

신기해요. 

차량의 USB에 충전 잭을 연결하면 바로 아이폰에서 카플레이가 시작이 되더군요.

블루투스 방식은 아닌 것 같고, 그렇다고 HDMI로 연결해서 미러링을 구현하는 것도 아니고.

애플 카플레이 작동 방식이 어떻게 되는지 더 취재를 해봐야 할 듯 합니다. 


써보면서 이거 물건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은 문자, 전화, 지도(내비), 음악 관련 앱만 작동을 합니다.

시리의 효용성을 아주 극대화했더군요.

시리 이젠 말도 잘 들어요. 긴 문장을 이야기했더니 문자로 보내주는데, 정확했습니다.


재미있는 것도 몇가지 있습니다.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그것은 기사로 풀어내겠습니다. 


여기서 밝힐 수 있는 것.

쉐보레 차량을 구입한 사람은, 쉽게 말해 기존 구매자들은 애플 카플레이를 

공식적인 서비스를 통해 장착은 불가능할 듯합니다.

오늘 제가 궁금해서 기자회견시간에 질문을 했더니 임원들이 안된다고 답변했습니다.


애플 카플레이를 맛보았으니, 이젠 구글의 안드로이드 오토를 빨리 맛보고 싶네요. 


Posted by duryd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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