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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주간지에서 펜 기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슬로우어답터만의 꼼꼼함(?)과 인사이트로 이 급변하는 세계를 다른 시각으로 들여다보고 싶습니다. duryd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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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애플워치 등 애플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가장 원하는 것이 애플스토어 오픈입니다.

애플 관련 동호회에 가면 가끔씩 '한국에도 애플스토어가 들어올까요'라는 질문이 나오는데.

대부분 회의적인 반응입니다.

애플스토어는 한국에서 열리기 힘들다는 반응이 많이 나오죠.

개인적으로도 애플스토어가 한국에 들어오기에는 여러가지 제약이 많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당분간은 애플스토어 지니어스 바에서 문제있는 애플제품을 교환했다는 이야기는 듣기 힘들겠죠.


해외 여행 중에나 직접 볼 수 있는 애플스토어, 여기에도 다양한 비밀이 숨어있더군요.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재미있는 동영상으로 애플스토어의 비밀을 파헤쳤습니다(?). 

역시 소비자의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게 만드는 것은 고도의 전략이 필요하더군요.



너무도 유명한 곳이죠. 뉴욕 5번가에 있는 애플스토어입니다.

뉴욕에 갈 기회가 있었는데, 이곳을 못보고 돌아온 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애플스토어의 현황을 숫자로 알아보죠. 


434 : 전 세계 애플스토어의 숫자입니다. 참고로 일본에는 8곳이 운영 중입니다. 

257 : 미국에 오픈한 애플스토어 수입니다. 애플스토어는 평당 이익이 가장 높은 소매점이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죠. 

4551 달러 : 원화로 500만원이 좀 넘네요. 1 스퀘어 피트에서 나오는 매출이라고 합니다. 1 스퀘어 피트는 0.0281평입니다. 한평도 채 안되는 곳에서 500만원의 매출이 나올 정도면 대단하기는 하네요.


애플 스토어는 3부분으로 나뉩니다. 가장 큰 특징은 공간이 열려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문을 열고 애플 스토어에 들어가면 자연스럽게 모든 부분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동선이 짜여 있는 구조입니다.


Red Zone

Family Zone

Genius Bar로 나뉩니다.


레드존은 문을 열고 들어가면 바로 만나는 애플의 모든 제품이 전시되어 있는 코너입니다. 여기에서 제품을 바로 살 수 도 있죠.

제품 판매량이 여기에서 결정이 되는데,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시키는 다양한 장치가 있더군요.

우선 모든 제품은 인터넷에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프로그램도 구동이 가능합니다.

애플 제품을 맘껏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하는 장치인 셈이죠.

심지어 맥북을 맘편히 사용할 수 있도록 모니터를 70도로 오픈해놓습니다.

70도면 직접 만져볼 수 있는 마음이 생기는 각도인가 봅니다. 

제품을 구입하려고 해도 아주 쉽게 결제를 할 수 있습니다. 


패밀리 존은 제품에 대한 교육과 아이들의 체험을 위한 공간입니다.

특히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애플 제품 액세서리를 배치해놓는 세심함도 선보여주는 군요.


한국 애플 제품 소비자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파트가 지니어스 바일 것 같네요.

제품을 교환해주고 고쳐주는 곳입니다.

애플 제품 전문가들이 항시 상주해서 서비스 만족도도 높죠.

이곳은 리츠 칼튼 호텔의 컨시어지 데스크의 모습에서 따왔다고 하네요.


애플스토어가 괜히 돈을 많이 버는 게 아니네요.

애플스토어에도 다양한 비밀이 숨어 있네요.


Posted by duryd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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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지 모르겠습니다.

제 손목에는 시계가 있었던 적이 거의 없는 것 같네요.

어렸을 때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그려져 있는 전자시계 하나면 

정말 간지가 나는 패션아이템이었죠.

초등학교 때 시계를 차고 다녔던 것 같고.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를 다닐 때도 시계는 안찼던 것 같습니다.


대학교에서는 삐삐가, 사회에 나와서는 휴대푠이 시계 역할을 했던 것 같네요.

언제부터 시계를 사용하지 않았는지 모르겠지만요. 

수천만원짜리 시계를 봐도 별다른 감흥이 없는 것 같네요. 


그런데 요즘 시계를 손목에 차보고 싶습니다. 

시계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맞습니다. 애플 워치입니다. 


한국 출시 계획은 아직 발표도 안됐습니다.

한국에 애플 스토어도 없으니 오래 걸릴 듯 합니다.

가격도 비쌉니다.

애플 워치 에디션의 경우 18K골드와 로즈 골드로 본체가 되어 있는데요. 

38mm 모델이 1100만원, 42mm 모델이 1300만원 정도 합니다.

제가 선배 기자한테 들었던 수천만원짜리 명품 시계와 같은 가격입니다.


뭐 이런 에디션은 별 관심이 없지만,

수십만원 정도 하는 애플 워치는 한번 손목에 차보고 싶습니다. 

아이폰6플러스 화면에는 업데이트하면서 생긴 애플워치 앱도 깔려 있습니다. 

애플 워치만 있으면 바로 연결해서 뭔가를 해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애플 페이도 한국에서 사용을 못할테니, 헬스케어 앱이랑 시계, 문자 뭐 이런 용도가 대부분일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한번 차보고 싶네요.





애플 제품은 보통 구입한지 1개월이 되기 전에 반품이나 교환이 가능한데요.

물론 애플 스토어와 인터넷에서 구입하는 경우에요.


1000만원이 넘는 애플 워치는 어떨까 싶네요.

얼마간 차고 다니다가 마음에 안든다고 에디션 제품을 환불해달라고 하는 경우

애플은 원래 정책대로 받아줄지 궁금했습니다.


9to5mac에서 이와 관련한 소식을 전했네요.

환불이나 교환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단, 좀더 세밀한 검증 과정을 거쳐야 가능하다고 합니다.


애플워치의 경우 애플 스토어에서만 환불이나 교환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처음 애플스토어 플로어 매니저가 세심하게 애플워치를 검사합니다. 흠이 있는지, 뭐 하자가 있는지 등을 검사합니다.

다음 지니어스 바 스태프가 현미경같은 기기로 더욱 세밀하게 검사를 합니다. 

그리고 금이 사용되는 에디션의 경우 무게도 잰다고 하네요. 

혹시라도 금을 떼어내는 경우 찾아내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철저하네요.

이 과정을 통과하면 애플 스토어 지니어스 바 매니저가 애플 워치를 받아서 환불이나 교환처리를 한다고 합니다.

고객에게서 받은 애플 워치는 리턴 백에 담겨서 스토어에 있는 애플워치 금고에서 보관했다가 처리를 한다고 합니다.


조금 복잡하기는 해도 교환이나 환불이 된다는 것.

그나마 다행이죠.

만일 한국에서 애플 워치가 출시되면 이 정책이 유효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우선은 애플 스토어가 없으니까요.


궁금해지네요.

어떻게 될까요.



Posted by duryd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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